<경험이란 신뢰의 다른 이름 by 장정석 블로그> 🖋TK's 코멘트 이번주에 2021년 프로야구가 끝났습니다. 신생팀 KT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고, '우승의 여섯가지 조건!'과 같이 이 팀의 성공과 관련된 많은 분석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사와는 별개로 어록 수준으로 야구와 인생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공유드려 봅니다. 넥센 전 감독이자 해설위원인 장정석님의 경험론입니다. 경험많은 감독, 코치, 선수, 프런트는 무엇이 다른걸까요? 1. 말은 말일 뿐이다(베테랑) - 가장 흔한 착각 중 하나가 베테랑이 '어떤 말을 해줘야 한다'는 강박이다. 보통 경험 많은 선수들은 과도한 긴장은 흘러보내고, 스스로 평정심을 유지한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베테랑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안도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라운드에서의 플레이다. 2. 표정을 살펴야 하는 이유(감독/코치) - 선수들의 표정을 읽어야 한다. 그 선수가 기분이 너무 좋으면 적당한 선에서 조절해줘야 하고 기분이 나쁘면 그것을 잊게 해줘야 한다. 감독 코치도 선수들 기분의 근원을 찾아 해결해 줄 수는 없다. 이걸 잊게 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그만큼 평소에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어야 한다. 3. 반복 연습이 채벌이 되어서는 안된다(감독/코치) - 실수한 선수를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는 그 선수의 상태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실수하면 굳어지는 선수들이 있는데 간혹 감정 회복이 느린 선수들이 있다. 계속 이어질 것 같으면 빼야하고 그 일을 잊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코칭 스태프가 경험이 없다면 뭔가를 해야 하고 반복연습으로 이어진다. 야구단은 매일이 시험이고 빨리 잊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4. 경험 있는 프런트는 눈에 띄지 않는다(프런트) - 야구단에서 가장 돋보여야 할 것은 선수들이다. 화려하지 않은 일을 묵묵히 해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해야 한다. 5. 마무리 - 경험이 있다는 것은 흥분해서 갑작스럽게 다가가지 않고, 한발짝 떨어져서 보는 것이다. 그렇게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 사람이고 조직이건 적절한 간격을 두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쳐다봐 주려는 마음이 경험이다. 그래서 경험이란 신뢰의 다른 이름이다.

경험이란 신뢰의 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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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란 신뢰의 다른 이름

2021년 11월 19일 오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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