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을 위해 만든 게임으로 네오위즈에 200억원 인수된 하이디어 1️⃣ “지난해 코로나19로 사무실도 없이 집에서 일하는데, 딸애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대요. ‘지금은 좀 그렇고, 아빠가 게임으로 만들어줄게’라는 약속으로 탄생된 게 ‘고양이와 스프’였어요.” 2️⃣ 하이디어는 김 대표가 2012년 설립·운영 중인 1인 게임사로 첫 작품 ‘언데드 슬레이어’ 이후 모바일 슈팅 RPG ‘로그라이프’ ‘인간 혹은 뱀파이어’ 등을 개발했다. 3️⃣ 하이디어는 17일 중견 게임업체 네오위즈에 지분 100%를 200억원에 넘겼는데, 네오위즈는 하이디어 게임 중에서도 지난 10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실제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에서 톱 3에 뽑혔으며,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돌파했다. 일일사용자(DAU)는 60만명에 이른다. 5️⃣ 그는 “게임 개발부터 운영을 혼자 하다보니 한계를 많이 느꼈는데, 이제는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네오위즈의 새로운 프로젝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 ‘고양이와 스프’ 역시 일러스트부터 기획, 프로그래밍 모두를 김 대표 혼자 진행했다. 다만 주인공인 고양이 캐릭터 설정만큼은 여덟 살 된 딸의 도움을 적잖이 받았다고 한다. 딸이 고양이 소개 책자를 내밀며 어떤 고양이는 꼬리가 짧고, 어떤 고양이는 살이 안 찐다는 등 고양이 관련 상식을 알려줬다. 7️⃣ 게임 만드는 법도 독학으로 배웠다는 그는 “게임 개발자로서 큰 회사에 인수돼 집단지성의 힘을 빌릴 수 있게 된 건 좋은 일”이라면서 “최종 목표라면 만화를 꼭 한 번 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 개인의 가능성은 정말 어디까지 일까?? 모두가 다 이렇게 될 수는 없겠지만, 개인의 역량이 왠만한 회사보다 강할 수도 있는 시대. 그리고 그 모티브가 딸이었다는 것이 인상적. (NFT 랑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딸 위해 만든 게임, 200억짜리 됐네요

Naver

딸 위해 만든 게임, 200억짜리 됐네요

2021년 11월 21일 오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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