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티맵·쏘카, 같은 듯 다른 '모빌리티 수퍼앱' 전략
Naver
배달앱 등장 이후 시간이 지나고 중간에서 수수로 장사하는 이해관계자들이 늘면서 요즘 미친듯이 치솟는 배달비처럼 모빌리티 쪽도 10년 정도 되면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앞으로 5년에서 10년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자동차를 필두로 한 모빌리티 수단들을 하나하나 '소유'함으로써, 그리고 원거리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직접 사용함으로써 쓸데없이 돈이 나가는 일을 막아야겠다.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에서 광고와 구독은 돈 없는 사람들이 돈 있는 사람처럼 착각하며 살게 만들면서 돈을 못 모으고 계속 그 상태에 있도록 만드는 마약이다. 할부와 월세가 그런 역할을 했었는데, 광고와 구독은 할부와 월세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있어보이게 포장한다는 점에서 최악이다. 할부, 월세, 광고, 구독을 통해 자기 능력 이상으로 소비생활을 하면서 사는건 각자 자기 인생이자 생활, 신조니 참견할 생각도 없고 비난할 대상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면서 돈 없고 돈 못모은다면서 사회탓, 남탓하는 건 어이가 없다.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고 무언가 얻은 만큼 무언가 잃는건 당연한거다.
2021년 12월 14일 오전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