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콘텐츠, 읽지 않으면 사라지는 지식콘텐츠 플랫폼 '롱블랙' 운영사 타임앤코 11억 시드투자 유치 '습관형성 구독서비스'를 표방하는 롱블랙은 멤버십 회원이 되면 매일 자정에 발행되는 하나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고 24시간 안에 읽지 않으면 읽을 기회가 사라진다 (물론 '샷 추가권'을 통해 추가 비용을 내고 읽을 수 있음) 1일 1콘텐츠라는 것과 읽지 않으면 사라지는 rule로 인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매일 롱블랙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롱블랙에 따르면 유료회원의 60% 이상이 주 4회 이상 롱블랙을 방문, 노트(콘텐츠) 하나의 분량이 8,000자가 넘는 긴 글임에도 완독률이 85%에 이른다고 함. 퍼블리, 폴인처럼 이제 완전히 자리잡은 유료 콘텐츠 뿐 아니라 수많은 뉴스레터 및 콘텐츠 구독 서비스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롱블랙에 주목한 이유는 하루 1개의 콘텐츠와 읽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측면이다. 나도 하나둘씩 추가한 콘텐츠 서비스 및 뉴스레터가 10개가 넘어가는 상황이 되니, 월 1만원 이상을 주고 구독하는 콘텐츠도 일주일에 한번 방문하기가 쉽지 않고, 이렇게 가끔 방문하다보니 새로운 글들이 너무 많아 어떤 걸 읽어야 할지 이것저것 둘러보다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 급해서 정독하지 못하고 훑어보기만 하게 되기도..) 그래서 올해는 과감히 유료 구독 1개를 중단하고, 대신 롱블랙을 새롭게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 차를 마시며 메일함에 온 롱블랙 노트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나쁘지 않다. 읽어야할 콘텐츠가 한개니 고르는데 시간을 투입할 필요도 없고 온전히 글에 집중하게 된다. 콘텐츠 구독 모델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성들여 쓴 글과 함께 요즘 열풍인 습관형성 프로그램을 결합한 모델이 나오는걸 보니 나의 생각이 여전히 틀에박혀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어떤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이 나오게 될지 기대된다.

지식 콘텐츠 서비스 '롱블랙' 운영사 타임앤코, 11억 원 시드 투자 유치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지식 콘텐츠 서비스 '롱블랙' 운영사 타임앤코, 11억 원 시드 투자 유치

2022년 1월 3일 오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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