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방향키 잡은 남궁훈 "이제는 팬의 시대...'감성비'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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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제시하는 방향성, 팬의 시대 ✍️] 🏷큐레이터평 카카오의 미래 전략을 총괄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된 남궁훈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바라보는 2022년에 대한 글입니다. 취향이 분화되며 Mass user를 대상으로 하는 벙벙한 제품과 서비스보다는, 뾰족하게 팬심을 타겟해야 하도록 변화해가는 시대에 대해서 언급해주셨네요. "기존 유저 중심이었던 시장의 무게추가 제품·서비스에 대한 애정에 따라 지갑을 여는 ‘팬’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팬심(Fan+心)’을 근간에 둔 콘텐츠·커머스 사업이 핵심이 될 거라고 내다보았다. “팬의 등장과 그들을 만족시켜주는 슈퍼 크리에이터들의 등장이 현 시점에서 가장 유의미하게 봐야 할 특징”이라며 “팬 중심의 시장으로 서비스의 핵심이 변화하면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용자가 생산자가 되기도, 또 소비자가 되기도 하는 B2C2C 기반 콘텐츠 사업이 크게 확장될 거라고도 전망했다. 팬 시대에는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구매자 1인당 평균 지불액)’, 이른바 객단가를 중심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팬들에겐 똑같은 농구화 기능의 가성비가 아닌 나만 가진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그 농구화의 ‘감성비’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남궁 센터장은 인공지능(AI)·웹3.0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콘텐츠를 융합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2022년 1월 10일 오전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