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탐페레 시, 자율주행 버스 파일럿 테스트 시작] 핀란드의 대도시 중 하나인 탐페레(Tampere)가 자율주행 버스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1월 12일)부터 오는 3월 중순까지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온디맨드 기반으로, 승객이 요청하면 픽업을 가는 픽업 버스 느낌의 작은 승합차인가 봅니다. 1. 탐페레는 한국으로 치면... 대전? 포항? 급 동네라고 하겠습니다. 헬싱키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요. 핀란드 5대 주요 도시 중에 들어가는 곳이고, 로보틱스/엔지니어링 쪽으로 특화된 탐페레 대학교 Pori 캠퍼스가 근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련 과학기술연구소도 많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2. 탐페레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테스트되는 것은 (제가 알기론)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율주행 버스 개발사는 Sensible 4. 이미 헬싱키 수도권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해본 기업이죠. (저희 집 근처에서도 돌아다니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역시, 핀란드에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자율주행 회사 답군요 ㅎ 3. 이번 탐페레 자율주행 버스 테스트는 무료로 진행되는 시범운영/파일럿 테스트입니다. 나아가 헬싱키 수도권에서 진행되었던 테스트가 특정 노선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테스트는 승객 요청에 의거해 경로를 조정하는 픽업 버스 방식이라고 하네요. 여담: 이는 Sensible 4가 몇 년 전부터 목표하던 '온디맨드형 자율주행 버스'에 좀 더 가까운 방식입니다. 목표에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군요! 다만 실제로 이것이 상용화되는데 시간은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핀란드 내 대중교통 이용률이 (코로나 때문에) 많이 줄기도 했고, 아무래도 코 시국이 핀란드 행정력/정치를 모두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라... 뭔가 새로운 것이 대중교통으로 도입되려면 적어도 2-3년은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 추측입니다.)

Tampere's "robot bus" rolls out for public 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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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pere's "robot bus" rolls out for public trials

2022년 1월 13일 오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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