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X 공간환경전략계획 "숨은 곳에서의 시도되는 다양한 노력" "1970년대 방식 그대로의 도시만들기가 이제는 변할때" 최근 파주시에서 최초로 비법정계획으로 도시를 새롭게 관리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에서 차별화는 도시를 새롭게 읽고, 새롭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도시를 새롭게 읽는다는 것은 도시를 사람들이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다양하게 읽어낸다. 사람들이 걷다가 막히는 부분, 꺽이는 부분을 찾고, 하늘, 산, 강을 가리는 것은 무엇인지 찾고, 우리집에서 하천을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길, 산으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낸다. 새롭게 만들겠다는 것은 기존에 추진되던 "이 동네는 복지시설 2개니까 옆 동네에 1개 짓고, 우리가 가지고 있던 주차장 부지 그거 주차장 지하로 넣고 거기다 건물지어."라고 추진되어온 1차원적인 관주도의 도시운영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복지시설이 이 동네에 몇개가 있어야한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마을에서 교통거점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지점에 오르막 경사가 없는 곳으로 배치될 수 곳이 어디냐로 되도록 하고 주차장은 공공시설에서 보기드문 개방공간이니 틈새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거나, 겨울에는 붕어빵이라도 사먹을 수 있는 가게 자리할 수 있도록 틈새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을 통해 파주시는 파주를 기회의 땅으로 보고 새로운 파주로 거듭나기 위한 바둑판의 첫돌을 내려놓는 중이다.

2022년 1월 14일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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