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는 최근 "이번 달에 몇몇 건물주에 임차료 일부를 지급하지 못했다"며 "600여 건물주와 임차료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현금 부족으로 도산 직전이라고 선언한 셈이다."
코로나에 휘청이는 공유경제의 아이콘 3인방 우버, 위워크, 에어비앤비. 우버는 대도시 탑승 횟수 70~80% 급감하여 실적전망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황. 에어비앤비는 숙소 예약률 20%대로 폭락해 정크본드 수준의 고금리로 20억달러 차입. 진짜 문제는 위워크. 대규모 공실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데 임대료를 내지 못해 당장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더 큰 문제는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가 지나가면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거라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위워크의 경우 도시마다 위워크와 같은 방식의 사무실 공유 업체들이 등장해 위워크만의 경쟁 우위가 사라짐. 코로나 이후에도 매출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