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버틸 현금 쌓고, 경제 블록화 강화...경영 키워드가 바뀐다
Naver
"태평양 건너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애플은 “2분기(1~3월) 매출 가이던스(기업이 공개한 예상 실적) 달성이 불가능해졌다”고 선언했다. 아이폰 생산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중국 위탁생산 공장들이 줄줄이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됐기 때문이다. 비용과 생산 효율성을 고려해 중국에 생산기지를 몰아넣은 것이 부메랑이 된 것이다.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베트남 태국 등으로 생산기지를 분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바보야, 문제는 위기관리야'. 코로나 이후의 기업경영은 덜 효율적이더라도 덜 위험한 쪽으로 전환될거라는 분석. 저비용 국가에 대규모 공장을 지어 생산을 집중하던 '글로벌 공급망 전략'이 재검토되며, 공급처는 적어도 2개 이상이 선정된다. 생산시설이 본국으로 귀환하는 '리쇼어링'이 촉진된다. 그리고 사람대신 로봇이 큰 역할을 하는 '스마트 공장'이 확산될 전망.
2020년 4월 23일 오전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