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문가의 사모펀드 진입] 1. 레전드 CEO 간략 소개 레전더리 CEO 였던 전 Domino Pizza의 Patrick Doyle이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의 파트너쉽이 되었다는 기사. 이분이 얼마나 레전드냐면, 2010년~2018년 약 8년 동안 CEO로 재직하면서 주가를 $12에서 $250으로 약 21배 증가시킴. 시가총액으로 감을 잡아보면 약 5,000억하던 회사를 10조원 회사로 만들어버림. 2. 전문 경영인의 Next Step 유명한 사람이 유명한 회사에 파트너로 들어간게 뭐 그렇게 대단한거냐라고 물을수도 있겠지만, 사모펀드 업계 사람으로(요즈음 우리 조국에서 이 업계라고 말하기 조심스럽다) 의미있는 Step 이라고 생각됨. 기존의 사모펀드 파트너십의 대부분 Career가 Finance / Lawyer / Consulting 등 Professional service career가 많았는데, 본격적인 Industry experts 시대의 상징이라고나 할까. 3. 투자 Theme의 변화 즉, 과거에는 "무엇을 투자할까"가 중요한 시점에서, 이제는 "투자한 후 어떻게 Value-up" 할것이냐로 사모펀드의 실력이 갈리는 시대가 도래하는 느낌이다. 자금의 유동성이 너무나 풍부해진 시점에서, 국내 PE / VC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좋은 기업의 Valuation은 투자자의 경쟁으로 (과거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높아지고, 기업 입장에서도 투자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단순 Valuation 보다는 "그래서 너네 한테 돈 받으면 뭘 도와줄 수 있는데" 로 점차 변화하는 것을 느낀다. Patrick 아저씨가 앞으로 Consumer, Media, Retail 쪽에 투자 및 Value-up에 기여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그래도 전 파파존스가 좋아요. 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