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아이 돌봄을 위해 무급휴직을 택한 부모에게 월 700유로 지원] 핀란드 정부가 휴교령으로 인해 아이를 집에서 돌보게 된 이들에게 추가 양육비 지원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1. 전국 비상사태가 선포된 기간 중 육아를 목적으로 무급휴직을 한 경우, 하루 당 28.94 유로 (월 700 유로)를 지급합니다. 무급 휴직을 시작한 날짜와 종료(예정) 일을 신고하면 지급된다는군요. 2. 그 외 해외를 다녀왔다가 2주 간 자가격리 (혹은 이에 준하는 어떠한 격리 조치)를 당했다면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참고: 핀란드는 원래부터 양육수당이 있습니다.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에게 소득 수준, 자산 수준, 거주하는 지역과 통학비 등을 감안해서 차등적으로 지급하지요. (월 0원 - 100만 원 사이로 천차만별이라고 들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긴급 재난 양육수단이 보태지는 셈입니다. 4. 참고 (2): 핀란드는 연간 약 24일가량의 유급 휴가가 보장되며, 이 보다 더 일을 쉴 경우 무급이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자녀 양육 때문에 무급 휴가를 신청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지간해선 근무 시간을 쪼개서 주 3-4일 근무로 전환하시더군요. 저희 회사에도 '금요일엔 내가 아이를 집에서 돌보기로 했다'며 주 4일만 근무하고 월급도 80%만 받는 분이 계셨죠. (여긴 정규직/비정규직 차이가 없고 주 당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의료보험, 연금 등을 차등적으로, 의무적으로 내야합니다.) 즉, '자녀 돌봄을 위해 무급 휴가를 해야 했다?' 는 핀란드 기준으로는 사태가 심각한 것입니다. 이에 긴급 재난 양육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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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8일 오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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