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뱅크샐러드 프로덕트 매니저

팔로우

친구의 추천으로 최근 로스트아크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뜨는 게임이여서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메타버스의 경제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내 활동으로 재화를 생산하고, 생산된 재화는 레벨업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팔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게임을 해 스스로 레벨업을 할지, 돈으로 남의 노동을 사서 더 빠르게 레벨업을 할지, 또는 내 레벨업을 포기하고 재화를 팔아 돈을 마련할지, 어떻게 플레이하든 자유이고 모든 형태가 월드의 경제를 돌아가게 합니다. "게임에서 가장 비싼 물품들은 레벨업을 할 때 필요한 물건들이다. 이 게임에서는 재료를 서로 팔 수 있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일반유저들은 재료를 자신의 레벨업을 하는데 쓴다. 그런데 장사꾼들은 자신의 레벨업을 포기하고 재료를 모으는 족족 비싸게 판다. 게임을 안해본 사람은 의아할 수 있다. 아니 게임을 재밌으려고 하지 왜 남들한테 물건 제공하러 게임하냐고. 그런데 이제는 게임이 돈이 되는 세상이 왔다. 가상현실을(게임을) 새로운 사회로 만들어 놓은 시스템. 그게 메타버스다." 저는 로스트아크를 이미 훌륭한 하나의 메타버스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감을 잡고 싶으시다면 한번 플레이를 추천드립니다.

로스트아크에서 본 메타버스와 자본주의 고찰

시골의사 쿠쿠의 투자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