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ServiceNow의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은 한국의 많은 분들이 서비스나우라는 기업을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영역이 B2B인데다가 큰 기업의 테크니컬 서비스 매니지먼트, IT 서비스나 헬프데스크와 같은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 SaaS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이미 120조원 정도 의 시장평가를 받고 있으니 어마어마한 대기업으로 급 성장하는 B2B 최강자 그룹중의 하나입니다. 이 서비스나우의 변화는 2019 년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2019년 전까지만 해도 매우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에 대응을 못해 굉장히 많이 헤매던 모습이 있었답니다. 모든 기업의 IT전산실의 온 프레미스용 환경만 관리를 해주다가 보니 시장은 클라우드로 바뀌었는데, 그 IT기업에 제대로된 방향을 주지 못했던 것이죠. 2019년에 SAP의 CEO였던 빌 맥더멋을 데리고 오더니 회사가 급격하게 바뀌고 성장합니다. 클라우드 퍼스트를 넘어 클라우드 온리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바꿉니다. 역량을 뒷받침할 여러 SaaS강자들을 인수합병하구요.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대폭 교체합니다. 서비스나우의 새로운 동력을 클라우드에서 찾았나 싶더니, 오늘 또 다시 대단한 발표를 했습니다. 이제 클라우드로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 싶었을때 다음 기업의 동력을 UX와 RPA오토메이션으로 잡은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은 이 보다 더 좋은 전략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아직까지 많은 B2B서비스의 UX, UI는 다른 B2C서비스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서비스나우가 UX를 바꾸기 마음먹고 데려온 분은 바로 구글의 UX Head 였던 Amy Lokey입니다. 초기 구글의 허접했던 UX를 매우 세련되게 바꾸는게 기여했던 인물입니다. 거기에 작년에 인수했던 기업의 RPA 솔루션이 탑재 되었습니다. 간단히 데모를 보니 매우 혁신적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입니다. 한국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획하시는 분들에게 꼭 서비스나우를 벤치마킹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 이들이 UX와 RPA에서 다음 성장동력을 잡았는지 충분히 감이 오실겁니다.

ServiceNow overhauls user experience, adds Automation Engine with native RPA

TechCrunch

ServiceNow overhauls user experience, adds Automation Engine with native R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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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4일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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