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스타트업 블로그 탐방: 당근마켓
A/B 테스트는 IT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비즈니스를 이끄는 팀이나, 프로덕트를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죠. 당근을 한 번쯤 써봤다면 잘 알고 있는 후기를 기반으로 테스트했던 사례를 손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정말 먹고 살기 위해 죽기 살기로(?) MVP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능을 더 좋게 개선하는 단계에 들어가니 단순한 아이디어 > 개발 > 배포와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당근마켓의 프로덕트 팀도 실험을 하니까 더 명확하게 가설을 확인하게 되고 의사결정도 단순 아이디어가 아닌 사실을 기반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지만, 블로그에서 언급한대로
1. 실험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추가적인 리소스
2. 실험 설계에 대한 어려움
3.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역량의 부족
4. 신뢰할 수 없는 실험 플랫폼
등의 이유로 실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죠. 이런 이유로 실험이 쉽도록 개발, 분석가들과 함께 설계하고 검증하는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이 큰 공감이 갑니다. 그덕에당근마켓 중고거래팀은 1주에 1개의 실험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