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이 어려운 이유는 처음으로 무언가 시도한게 전혀 이점으로 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급자/소비자 사이드 규모의 경제는 커녕 연쇄반응(knock-on effect)이 있지도 않다.
오히려 첫 주자가 시장을 만들고 그 뒤로 따라오는 n번째 플레이어가 득을 보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를 쌓기도 어렵고 좋은 제품 일수록 프리미엄은 커녕 원가구조만 더 안 좋아진다.
이게 결국 외식업의 진입장벽이 너무 낮아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측면에서 10년 이상 버틴 곳은 그냥 군말없이 믿고 가도되고 30년 이상 된 곳들은 세번 절하고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