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하는 두가지 방법 - 예측과 약속을 이야기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한가지 본능적인 반응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커리어도 탄탄히 하고 돈도 잘 벌고 더 이 기회를 잘 살릴수 있을까? 우리는 예측을 극대화해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수익을 올리고자 한다. 하지만 예측은 결코 100% 맞을수 없다. 그리고 예측은 위험을 싫어한다. 반면 약속은 다르다. 약속은 위험을 지는 것이다. 결혼서약이 이런 것이다. 예측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예측보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힘들때도 어려울때도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결혼 뿐 아니라 고용이나 투자나 사회에서 맺는 수많은 관계의 가장 좋은 관계들은 예측만이 아닌 약속을 기반으로 한다. 약속은 더 큰 신뢰와 믿음을 키울수 있다. 문제는 약속이 깨지면 예측이 깨질때보다 훨씬 더 큰 아픔이 있다는 것이다. 더 많은 신뢰가 깨진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그만큼 위험을 졌으니. 그래서 약속이 깨진 곳은 배신과 아픔으로 얼룩져 있다. 우리가 할일은 깨진 약속을 다시 잇고 부러진 곳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게 회복의 리더십 (redemptive leadership)이다. 전략적 비전도, 운영 모델도, 리더십의 의도도, 회복의 리더십은 '도덕적'인 리더십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간다. 한번쯤 질문해볼만한 일이다. 난, 우리는, 지금 어떻게든 미래를 예측해서 더 나은 자리에 가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가? 우리에게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통해 신뢰를 만들고, 약속과 신뢰가 부서진 영역에 가서 그것을 회복하는 용기가 있는가? 그런 비전과 리더십이 있는가?

Designing for a Different Future: Prediction & 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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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ing for a Different Future: Prediction & Promise

2020년 5월 26일 오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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