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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은 말도 안되는 책이다. 수준 이하인 것은 분명하다) 조지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Why I Write)> 첫 장은 스파이크(The Spike)다. 스파이크는 부랑자 임시숙소인데, 이 짧은 글을 읽으면 내가 매일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대와 30대 젊은 세대들과 얘기를 하면 결국 두 부류로 나뉜다. 소수의 자신이 왜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부류가 하나다. 그리고 다수의 일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건물주가 되고 싶다는 둥 매달 공짜로 돈이 들어오기를 꿈꾸는 부류가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인간이 할일이 없을 때 느끼는 공허함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지 못하는 듯하다. 기실 아무 일도 안하면서 풍족하지만 그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는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스스로 할 일을 찾는다. 돈이 많은 집안의 자녀들 조차 부모님의 돈으로 마냥 아무일도 안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30살이 넘고 40살이 될 때까지 부모님의 돈으로 자신의 삶을 즐긴다는게 여간 어려운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뻔뻔하고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 건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밖에 없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다 내돈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쯤이면 일반적으로 자녀들의 나이도 60~70살을 훌쩍 넘긴다. 그때까지 별 일 하지 않고 사는게 즐거울리가 없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노동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에서 고통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한다. 재미도 없고 매일 하는 일에 대해서 크게 애착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업무라는 것이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매일 반복되게 해야하는 것의 연속이다. 이걸 즐겁게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덜 고통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과 개인이 의미를 두고 일할 수 있는 것에서 큰 간극이 존재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기업에서 특정 포지션에 의미를 두는 사람을 뽑는 것이겠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러한 비대칭적인 노동시장을 해결하기 이전에 기업은 채용을 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무기력한 사람이 더 많이 생기겠구나 내심 걱정이 된다.

[인포그래픽] '90년생이 온다'…신입들이 본 직장생활은?

이투데이

[인포그래픽] '90년생이 온다'…신입들이 본 직장생활은?

2019년 9월 19일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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