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중 하나가 외모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매우 관대하다는 점이다. 그것이 피부건, 체중이건, 생김새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남이 가진 외모적 특성에 대해서 매우 직설적으로 얘기를 하는 문화다. 무엇보다 체중은 그 사람의 자기 관리와 연관을 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기관리라는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과체중인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관리를 못한다고 볼 수는 없다. 그저 자기가 추구하는 부분이 다를 뿐이다. 만약 지식을 탐하는 사람이 외모만 탐하는 사람에게 "넌 왜 그렇게 멍청하냐?"라고 말한다면 매우 기분나빠할 것이다. 이 질문이 "너는 왜 그렇게 뚱뚱하냐"라는 것과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를까? 후자의 경우에는 흔히 술자리에서 종종 나오는 농담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멍청한건 생각보다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부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女패널만 나오면...노지민, 외모평판 ‘또’ 시작됐다? 칭찬도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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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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