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사람은 날 알아주는 사람
(Someone who appreciate me)
우리는 때로 상처를 받습니다.
직장상사나 동료, 주변 인간관계,
가끔 가장 안전한 공간이여야 할 집에서도요
죽어라 힘낸건데,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사거나
내 능력이 모자라다고 자신을 책하다가
결국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이 종료되고 나면
긴장이 풀리며 뭔지 모를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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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주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루하루 애쓰던 노력을 알아봐주시고,
손 내밀어주신 곳이 있어(scout)
찬찬히 살펴봤더니
신입으로 가기 어렵다 생각한 증권사/운용사와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였습니다.
업계 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개인 투자자들과 얘기 나눠보고,
시장 동향이나 포지션에 대한 이해 등등..
검토할수록 마음이 끌리는 포지션이였습니다 :)
가장 믿음직한 사람, 또는 가장 가까운 친구라 여겼던 사람이
때론 날 가장 몰라주기도 합니다.
공감이 필요할때 비판을 받아 상처 받기도 하구요.
참 다행으로, 뜻하지 않게
커다란 응원을 보내주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가장 냉정하면서 따뜻하신 부모님께도 항상 감사합니다.
이제 마음을 정했습니다.
주변을 좋은 사람들로 채우고 싶고,
나도 가까운 지인들의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