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은 중고교·대학생을 주 타깃으로 해 왔고 20~30대 남성 소비자를 위한 머천다이징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폭넓은 계층을 아우르는 맨즈웨어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브랜드 구성에 있어 주 타깃은 20대 중반 이상의 주체적 소비력과 패션 감각을 가진 소비층을 보유한 온라인 브랜드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았거나 가격, 타깃 문제로 기존 온라인 플랫폼에 안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이들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W컨셉이 20~30대 남성들의 온라인 패션 수요를 잡으려 한다. 무신사의 고객보다는 좀 더 연령대가 높고, 소비력이 있으며, 패션에 관심이 높은 이들이 주 타켓. 현재 10% 수준인 W컨셉의 남성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 W컨셉은 현재 M&A 시장에 나와있는 상황으로 무신사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무신사의 빈틈을 공략하는 W컨셉의 전략이 무신사의 구미를 더 당길 수 있을까.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