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외식업체들이 배달 대행업체와 손잡을 때 도미노피자는 D2C(소비자와 직접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며 ‘마이 웨이’를 택했다.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채팅로봇인 도미챗을 통해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 구글 홈과 페이스북 메신저, 애플워치, 트위터 등 15개에 달하는 다양한 IT 플랫폼에서도 가능하다. 이 같은 디지털 주문이 전체 주문의 65%를 넘는다. 소비자가 도어대시나 그럽허브와 같은 배달 앱으로 주문하면 수수료를 30% 부과한 뒤 자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주문뿐 아니라 배달 서비스 분야에서도 IT를 융합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로 피자를 배달시킨 뒤 소비자가 네 자리 코드를 입력해 자신의 피자를 찾는 방식은 도미노가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최대 80개의 피자를 적재할 수 있는 배달차량 DXP를 비롯해 드론 e바이크(전기자전거), 무인 배달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에 투자해 배달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다른 업체는 배달 앱과 손잡을 때 도미노 앱, 구글, 페북, 애플 등 15개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도미노와 직접 거래하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도미노는 IT기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디지털 주문과 배달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리치 앨리슨 CEO가 이끄는 도미노피자가 코로나19 이후에 더 잘나가는 '당연한' 비결. 도미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 이 기세를 몰아 직원 1만 여 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는 소식도 발표.

리치 앨리슨 '도미노피자' CEO "피자는 IT다" 입버릇처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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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앨리슨 '도미노피자' CEO "피자는 IT다" 입버릇처럼 강조

2020년 6월 18일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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