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도 기록적인 폭염 기록 중] 벌써부터 한국에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핀란드도 6월 말부터 벌써 심상치 않은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1. 핀란드는, 아시다시피 유럽 최북단 국가 중 하나입니다. 건조하면서도 선선한 여름이 특징이죠. 그런데 이번 주, 주요 도시들이 20도 후반대를 아득히 넘었고 내륙 중부지방은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건 정상이 아닙니다! 2. 핀란드는 여름에 백야 현상이 나타납니다. 제가 사는 핀란드 남부 지역은 정각 즈음에야 석양이 지고, 북부 지역에는 아예 24시간 해가 지지 않습니다. 해가 지지 않으니 낮에 달아오른 땅이 밤에 식지 않지요.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7-8월은 도대체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네요. (안돼!) 3. 기록적인 폭염 앞에 핀란드 농부들도 울상입니다. 기록적인 가뭄이 벌써부터 예상되는 데다가, 코로나 19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수급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지요. 지나치게 따뜻했던 지난해 겨울 때문에 병충해 피해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겨울에 죽었어야 할 벌레들이 죽질 않아서...ㅠ) 지구 온난화의 피해가 더더욱 쌓여갑니다...

Finnish summer heat record broken again on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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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nish summer heat record broken again on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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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6일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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