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는 릴 미켈라는 미국 AI 스타트업 브러드가 개발한 가상 인물이다. 그의 영향력은 프라다, 샤넬 등 고가 브랜드가 상품을 협찬할 정도다. 콧대 높은 명품들도 그를 찾는 이유는 살아있는 유명인 못지않게 미켈라가 걸치고 경험하는 것들이 폭발적인 광고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흰 수염의 하얀 정장 차림으로 잘 알려져 자기 회사 마스코트 노릇도 하고 있는 커넬 샌더스 KFC 창업자는 1980년 사망했지만 지난해 KFC가 '젊은 커넬 샌더스'를 구현해 냈다. 배에는 문신이 있고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가상의 샌더스는 회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일상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KFC 메뉴를 소개한다. "
25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라틴 아메리카계 여성 가수 '릴 미켈라', 젊은 시절의 KFC 커넬 샌더스 할아버지...거의 완벽하게 사람처럼 보이는 '가상 인물'들이 인기를 모으는 중. 슈퍼스타답지 않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거나 광고비에 따라 브랜드를 옮겨 다닐 여지가 없으며, 그때 그때 소비자 호감도가 높은 방향으로 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