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겐 정말 성장 여력이 충분할까요?

다만 남은 파이도 문제지만, 관건은 '성장 속도'가 될 겁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쿠팡의 이커머스 시장 1위 등극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언론에선 '이마롯쿠'라는 새로운 용어를 쓰고 있는데, 이는 이제 쿠팡이 이커머스가 아니라 전체 소매 시장에서 롯데, 이마트(+신세계)와 경쟁한다는 뜻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 둔화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쿠팡 입장에서도 여전히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어필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기에 내심 반길만한 수식어일듯 합니다. 2️⃣ 미국 전체 유통 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는 아마존을 보았을 때, 여전히 점유율이 4.4%에 불과한 쿠팡에게 향후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건 사실로 보이고,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쿠팡은 최근 식품, 패션, 가전/가구 등 버티컬 영역에 투자를 강화하는 중입니다. 3️⃣ 현재 쿠팡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건, 남은 파이가 크다고 하더라도 성장 기업의 포지셔닝상 약 30% 수준의 높은 성장 속도를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다는 걸로, 이에 따라 쿠팡은 앞으로도 버티컬 영역 침투를 위한 노력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안 그래도 불경기로 인해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들에게는 더욱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쿠팡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시장에서 쿠팡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바뀌었다는 걸 느낍니다. 과거엔 부정적인 전망이 다수를 이뤘다면, 지금은 오히려 너무 긍정적이지 않나 싶을 정도인데요. 쿠팡은 여전히 그 어느 경쟁사보다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확실히 과거보다는 그 추세가 더뎌지면서, 확실한 주가 반등에는 실패하고 있는데요. 국내 시장 성장 속도를 높여 어느 정도는 이를 보완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확실한 신성장동력(이를 테면 해외진출 같은)을 빨리 선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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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0일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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