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흑자보다 더 중요한 시그널인지도 모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쿠팡의 23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에 추가적인 돈을 쓰면서 고객 수는 성장시키면서도 이익 규모는 오히려 늘렸다는 점인데, 이로써 쿠팡은 성장에 돈을 더 쓰더라도 흑자를 유지하는 건 물론 수익은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고, 앞으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또한 쿠팡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손익 개선 압박이 약화되고, 향후 더 공격적인 모드로 전환할 명분을 얻었다는 점 역시 쿠팡 입장에서는 좋은 시그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반쿠팡 연합 역시 현재 금이 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네이버가 쿠팡과의 직접 경쟁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LG생활건강도 쿠팡과의 거래 재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기에, 이렇듯 연합의 결속력이 약해진다면 향후 쿠팡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어느덧 쿠팡이 이커머스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은 물론, 이제 사실상 압도적인 자리로 나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심지어 기존 오프라인 1위였던 이마트마저 흔들리면서 전체 유통 시장을 쿠팡이 장악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쿠팡이 이렇게 국내 시장은 완벽하게 가져간다 하더라도, 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선 반드시 해외 시장 진출 성공이 필요합니다. 국내 시장으로는 성장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현재 집중하고 있는 대만 시장 성과가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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