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네요.
골든 글로브에서의 수상 소감도 참 멋졌는데
아카데미 수상 소감도 감동적입니다.
동양인 최초 수상도 의미있지만
저에게는 60세의 나이에 자신의 커리어를
할리우드라는 새로운 곳에서 다시
화려하게 꽃피운 점이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40대가 되면서
내가 이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지?
지금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임원이 너무 늦은건가?
나이라는 숫자에 갇혀 조바심이 많이 났었거든요.
60세에도 여전히 멋진 그녀를 보며
많이 뭉클하고 왠지 모를 위로와 응원을
받게되는 하루였습니다.
“Ladies, don’t let anybody tell you you’ve ever passed your pr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