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사람'입니다

1. "예전부터 (저 방시혁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사람에서 온다'고 기회가 될 때마다 제 생각을 말씀드렸었는데, 여전히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2. "(지금까지) 해외 시장의 현황과 함께 규모의 경제가 중요해지고 있는 점, 멀티 레이블 체제가 필요한 이유, 플랫폼의 중요성 등 오늘 여러 가지 아젠다를 말씀드렸습니다" 3. "이러한 노력을 통해 존속될 K-팝은, 궁극적으로 '사람'이 만들어가고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사람'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4. "너무 당연한 사실인 만큼, IP와 아티스트를 중심에 두는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결코 (이 사실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 "아직도 일부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소속 아티스트를 회사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 업에 평생을 종사한 사람이자 저 또한 현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생각들이 꼭 바뀌었으면 합니다" 6. "회사는 인간이자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의 의지를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업에서 말하는 매니지먼트의 본질은, '회사와 아티스트가 파트너십 위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고, 회사는 아티스트를 대행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지, 일방적인 결정이나 통보의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7.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회사 차원에서도 이루어져야 하지만, 저희의 업은 대중문화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문화가 확산되는 공간이자 영향을 미치는 주체로서 사회 전반에서도 공감대가 생겼으면 합니다" 8.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존중'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K-팝의 경쟁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9. "하이브의 경우, 아티스트 육성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Training&Development 조직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아티스트로 데뷔하기 전에 연습생들의 트레이닝을 맡는 조직이고" 10. "좀 더 회사의 철학을 담아서 이야기해보면, 단순히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업으로서 이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사랑할 이유를 스스로 찾아나가도록 도와주는 조직입니다" 11. "누구나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오기 전에, 스스로 고민하고 경험해 본 시간들이 사회인이 된 후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때 힘이 되어주는 것처럼, (저는)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2. "(너무 빡센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 없이) 연습실과 집만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되어버리는 건 지양해야 하고, 연습생 기간 동안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가는데 필요한 전인적 인간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아티스트와 연습생들이 심리적으로 충분히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도 점차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14. "이러한 부분들이 K-팝 기업들이 갖춰야 할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초청 관훈포럼] 3월 15일 (수) 풀영상 / 디지털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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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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