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Electrify가 태양열 에너지를 P2P로 사고 파는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그리드를 통하지 않고 주택 및 사업체 소유자가 서로 직접 전기 요금을 입찰하고 파워를 제공할 수 있는 형태예요. 태양열 에너지 소비자와 생산자가 요금에 동의하면 6개월 계약을 맺고 Electrify 플랫폼 사이트에 설치된 미터기를 사용해 계약 기간 동안의 총 판매량을 결정합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이 주요 무대고요. 지금은 파일럿 기간이고 1년 후 정식 론칭한대요.
전형적으로 미들맨을 없애는 모델입니다. 친환경에너지에 민감한 기업들, 기후 변화에 관심이 있어서 재생에너지 사용 관련해 얼리어답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텐데요.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시도하고 있는 모델이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lectrify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비즈니스 예시를 잘 만들어갈 수 있을지 눈길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