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지하철 역, 일하고 배우며 시간을 보내는 장소> 최근 일본의 지하철 역이 워킹 스페이스를 설치하고, 강좌를 개최하는 등 이동을 위해 들르던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1) 철도회사인 JR인 도쿄 내 4개 역 (도쿄역, 신주쿠역, 이케부쿠로역, 다치카와역)에 워킹스페이스인 '스테이션 워크'를 설치하였습니다. '스테이션 워크'는 세로 2.3미터 가로 1.2미터의 작은 방으로, 책상, 의자, 모니터 등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또한 역내의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과 냉난방도 완비하여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15분 사용에 150엔. 2) 나고야철도는 도요타시역내에 회의실을 마련하여 기업이나 지역 주민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3) 도쿄 메트로는 출근 시간대 (7시 30분)에 강좌를 역 내에서 비정기적으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화법, 자산운용 등과 관련된 강좌를 개설 (30분에 2000엔)하였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4) 도큐는 일부 노선의 역내의 매표기에서 은행 예금을 인출하는 것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유초은행이나 요코하마 은행과 협업하여, 두 은행의 계좌를 가진 고객이 스마트앱 상에서 예금의 인출을 신청하면, 전용 QR 코드가 발행되고, 이를 매표기에 읽으면 돈이 나옵니다. ​역내에 다른 시설을 유치하거나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는 이러한 트렌드는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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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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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일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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