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경제지들은 2021년보다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대부분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한 해 전과 비교하면 평균 38%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원가와 판매비 및 관리비 등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임금이 지난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인상되면서 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가 증가한 경제지들이 많았다.
연달아 오른 신문용지와 잉크값, 운송비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업계에선 2021년 9월 대한제지, 전주페이퍼, 페이퍼코리아 등 제지 3개사가 신문용지값을 톤당 10% 인상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또 다시 약 10%(7만~7만5000원) 인상을 통보해 갈등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