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가 퍼스널 브랜딩에 있어서는 만병의 근원인 것 같아요.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지도 못하고, 지속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연히 겪고 있고요ㅠ SNS를 통해 이미 완벽에 가깝게 잘하고 있는 계정들을 자꾸 보니까 그만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 저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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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완벽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꿈 깨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이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스톡데일 패러독스라는 심리학 효과와도 연관 있습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가끔은 부정적일 정도로 현실적이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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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설명드리면.. 아마 세계 2차 대전일 겁니다. 스톡데일 장군과 군인들이 포로로 잡혔습니다.
다른 군인들은 포로에서 금방 풀려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 반면 스톡데일 장군은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결국 스톡데일 장군의 예상대로 포로에서 풀려나는 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그동안.. 희망을 품었던 다른 군인들은 안타깝게도 실망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고 스톡데일 장군만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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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데일 패러독스는 현실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마찬가지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처럼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당장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꿈 깨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말 현실적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작게, 많이 시도해 보는 것이 성과를 내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그럴 생각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