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절대로 대체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Brunch Story
AI가 침공하는 시대,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는 뭘까요?
인간의 자리를 먹어치우는 AI의 침공
영상을 만들어 주는 것, 글을 써주는 것, 최적의 매체를 찾아 매칭해 주는 것. 마케팅의 활동에 있어 자동화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70~80% 수준까지는 뽑아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음 시대는 이제 80~100%의 상위 영역만 남고 보급형 영역은 이제 모두 자동화로 대체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80% 이하의 시장이 훨씬 크다는 거죠. 이 시장은 이제 사람이 아닌 플랫폼과 툴의 싸움이 될 테고, 그 이상의 시장은 비용이 비쌀테니 프리미엄 시장으로 사람이 치열하게 다투게 되겠죠. AI가 만드는 보급형 시장과 인간이 만드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양분화됩니다. 인간이 만드는 보급형 시장은 곧 사라집니다.
그럼 AI가 대체할 수 없는 것이 뭘까요?
이걸 생각해야 다음 시대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생각을 해오다가 두 가지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에 많은 리소스를 들여 본질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의 에너지, 시간의 투입이 당장 어떤 보상으로 오지 않더라도 말이죠.
AI의 침공에 대비하는 하나의 무기
그 한 가지는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이제 기업에서 일을 하는 직원으로 잘 해내는 것은 당연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의 퀄리티가 상향평준화가 되었듯, 모든 정보가 노출되고 모든 노하우가 공개되는 시대 노동력의 인풋 대비 아웃풋의 갭이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 갭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개인의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브랜드로 만든다는 것
이게 뭘까요?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를 키워서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 퍼스널 브랜딩은 그것보다는 좀 더 복합적인 것 같습니다. 나를 누구인지를 정의하고 만들어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노출하여 가치를 제공하는 것. 이를테면 글 쓰는 개발자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 담는다거나, 쇼츠 영상으로 노하우를 담는 마케터가 되어 다른 마케터에게 영감을 준다거나 등. 짧은 글부터 책, 영상, 클래스, 멘토링 등등 다양한 형태가 있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디 회사에 다니는 누구입니다"를 넘어 "어떤 어떤 것을 무기로 가지고 있는 어떤 능력을 가진 누구입니다"로 정의된다는 것이죠. 지금 시대는 어느 회사의 어떤 일을 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그 회사를, 그 일을 떠나게 될걸 모두 알거든요.
그런데 AI가 개인을 자동화로 브랜딩 해줄 수 있을까요?
저는 그 영역까지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의 데이터를 확인해 볼 수는 있겠지만, 결국 만들어 가는 것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만의 본질을 만들 수 있죠.
그래서 저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한가지로 '퍼스널 브랜딩'으로 생각하고, 최근 많은 고민을 하며 하나씩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글 쓰는 마케터가 오프라인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저의 생각과 노하우를 콘텐츠로 만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라는 퍼스널 브랜드의 본질은 만들어 가는 초기 단계이지만, 생각은 미래까지 이미 펼쳐서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떤 브랜드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어떤 브랜드가 되어 어떤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싶으신가요?
지금부터 고민하고 만들어 가시면 AI에게 대체될 수 없는 나의 자아를 만드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AI가 대체할 수 없는 다른 하나는 뭘까요?
다음번에 담아오겠습니다. :)
*원문 :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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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4일 오전 2:26
1. 자신을 두 존재로 생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