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리더들이 마이크로매니징에 대해 고민합니다. 마이크로 매니징 안하면 불안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너무 하자니 ‘요즘’ 팀장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피드백은 하고 싶은데, 괜한 프레임에 갖혀 걱정이 앞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의 업무는 팀의 성과를 만들고 팀원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매니징도 적재적소에 쓴다면 좋은 툴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매니징은 언제 하면 좋을까요? 크게 세가지 축에서 고민해보면 좋습니다.
1.프로젝트의 특성
단발성 vs 연속성, 단기적 vs 장기적
프로젝트가 이번에 마지막이고, 같은 팀으로 하는 마지막 업무라면 혹은 빠르게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라면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최대한 효율적인 일정하에 목표한 수준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빠른 업무 조정과 태스크 수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업무의 특성
매뉴얼화 vs 그레이존
대부분의 업무가 표준화가 되어있어 매뉴얼을 보고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마이크로 매니징이 유리합니다. 그런 업무일수록 실수 없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뉴얼화가 어렵고 상황에 따라서 대처를 순간마다 해야하는 업무는 마이크로매니징을 할수록 한 명의 리더의 역량에 전체팀의 역량이 제한되어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3.개인의 특성
팀원의 동기부여와 역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팀원의 동기부여가 높고 역량이 높을 때는 위임이 유리한 매니징방법입니다. 동기부여는 높지만 역량이 낮을 때는 코칭을, 반대의 경우는 서포트가 필요합니다. 동기부여도 낮고, 역량이 낮은 경우는 마이크로 매니징이 유리한 방법입니다. 어떤 팀원도 항상 역량이 높지 않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게 되거나 환경이 변하면 역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과 환경에 따라서 적절한 매니징 방법을 바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