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 셀프빨래방 역사는 어떤가요.
"셀프빨래방을 처음 한국에 들여왔습니다. 미국에서 코인빨래방 문화를 봤죠. 당시 가전 브랜드 월풀에서 30여 년 전 한국에 월풀 빨래방을 들여왔지만 망했죠. 90년대 한국에서 빨래는 집에서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죠. 금리도 10%에 달하는데 누가 창업하려고 하겠어요. 2000년대 초까지도 여전히 인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알음알음 빨래방은 폐업이 거의 없다고 입소문이 났죠. 2010년도 들어서면서 맞벌이, 1인 가구, 초저금리 3박자가 맞아들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3만4000개, 일본은 2만5000개, 한국은 8000개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