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J 커브를 그리는 지점, 즉 고속 성장 지점에 이르기 전까지는 대규모 영업적자나 자금소진(Cash-burning)성 투자를 수반하곤 한다. 투자자들 또한 어느 정도의 사업 실패나 영업적자에 대해서는 관대한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J 커브에 도달하기만 한다면 이런 문제들은 기억 속에서 잊히기 때문이다.
반면 윤리 및 준법 사항 위반은 다르다. 사업이 잘 나갈 때는 물론이고, 사업이 어려움에 처하면 가장 약한 고리가 돼 투자 유치나 파트너십, 고객의 신뢰 등을 깨뜨리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