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은 왜 카프카를 개발했을까요? “바퀴를 재발명하기” (To reinvent the wheel)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있는 것을 다시 만드는 것을 뜻하는 말인데요. 비동기 메시징 플랫폼이 이미 많이 있는데 왜 새로 만들어야만 했던 걸까요? 이 글을 읽어보면 기술적인 이유들이 나옵니다. 메시지의 전달보장 보다는 성능이 중요하고 어쩌고...하지만 중요한건 이게 아니죠. 왜, 메시징 플랫폼을 재발명 해야 했냐고 하면, 정확히 맞는 것이 없었다는 겁니다. 안 맞았던 이유가 뭘까요? 개발을 하면서 수많은 프레임워크를 보고, 쓰고, 버립니다. 적당히 맞추기도 하고 개조해서 사용하기도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프레임워크가 “왜” 만들어졌는지 입니다. 카프카는 RabbitMQ 나 Logstash 등과는 만들어진 이유가 달랐던 거죠. 이유가 다르면 바퀴를 재발명할 수도 있습니다. 동그랗고 돌아간다고 해서 바퀴를 마사지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목적이 마사지라면 돌기를 추가하는게 더 유용하겠죠. 만약에 돌기가 있는 바퀴가 없다면 새로 만드는게 나을겁니다.

링크드인이 카프카를 직접 개발한 이유 - 테크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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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5일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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