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기다려오던 코파일럿 챗 베타 기능을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꽤나 재밌네요!
이미 ChatGPT를 이용하며 자연어로 질문하고 어떻게 하면 잘 답을 받을 수 있는지 다들 많이 익숙해지셨을텐데요. 이 코파일럿 챗은 코딩에 최적화된 녀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VSCode의 Extension으로 들어간 만큼 따로 채팅에서 내 코드를 다 붙혀넣지 않더라도 전반적인 코드에 대한 맥락을 스스로 익히고 대답을 해줘서 마치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 `/explain`
- selected code 를 자연어로 설명해줍니다. 익숙하지 않은 코드를 빠르게 읽어야할 때, 각 함수나 변수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정리해줍니다. 새로운 코드나 오픈소스 읽을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중입니다.
- ChatGPT에서는 내가 코드를 다 복붙해야지만 맥락을 읽어주지만, 제가 따로 복붙을 해주지 않은 코드까지 확인하고 내가 가진 코드에서 개념을 설명해줘서 따로 이리저리 코드 여행을 다니지 않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fix`
- 아마 Fix 기능은 IDE에서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기능이지요. 다만, 기존에는 pre defined 된 문장이 나오지만, 코파일럿 챗에서는 내 코드의 맥락을 파악하여 설명해주어 더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3. `/simplify`
- 복잡한 코드를 좀 더 간소화 버전으로 리팩토링 해주는 기능입니다. 가끔 일단 돌아가게만 하자 ㅠㅠㅠㅠ 심정으로 일단 짜고 사용할때 좋았습니다.
4. `/tests`
- selected code의 유닛테스트를 짜줍니다. 테스트 어떻게 짤까의 고민의 시간을 줄여줍니다
5. Question suggestion
- 지금 chat의 맥락에서 더 고민해볼만한 질문들을 먼저 제안해줍니다. 단발성 질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언어적으로 기술적으로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GitHub Copilot 인 만큼 코딩 외적 질문에 대해서는 엄청 제한적으로 답을 하는 게 좀 재미없는 코딩 잘하는 친구와 개발하는 느낌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