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시기의 디자인>
- 글로벌 위기에 기술의 힘을 활용하기 전 고려해야 할 것들
[🖌아티클 요약]
이전에 소개드렸던 Facebook Product deisign vice-president인 Margaret Gould Stewart의 글입니다. 그녀는 Facebook에서 혁신 및 디자인 코어팀을 리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페이스북에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기능을 설계하는 제품 팀에게 제공한 내부 지침의 공개 버전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몇십억의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COVID19과 같은 전세계적 위기상황에서 더욱 큰 책임감과 절박함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페이스북의 경험을 토대로 가이드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디자이너, 기술자들이 책임감있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술을 구현하기 전 크게 세가지 단계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꼭 만들어야 하는가? (Should you build it?)
- 그 기능이 명확하고 특별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그 기능이 당신의 회사나 브랜드, 프로덕트의 자연스러운 핏에 맞는가?
- 사용자에게서 들어라
2. 구축시 고려해야 할 핵심요소 (Key considerations while building)
- 본의 아니게 불쾌하거나 둔감한 기능이 있는가?
- 내용, 색상, 그림 및 아바타가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합한가?
- 글로벌적인 관점을 취하였는가?
- 데이터를 수집, 사용 및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 하였는가?
- 중요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과 관련된 개인 정보 보호 위험을 염두에 두었는가?
3. 단기적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Think long term as well as short term)
- 팀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은 무엇인가?
- 기능의 수명을 고려하라
[👩🏻💻큐레이터의 생각]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여태까지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생활방식을 가져왔습니다. 각종 IT서비스들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언택트 사회에서 IT서비스는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반대로 기능 하나가 잘못 만들어졌을 때의 영향도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선한 의도로 제작하였지만 자칫 잘못하면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럴때 이 글을 통해 어떤 부분을 염두하며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의 발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책임감있고 사려깊은 기준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