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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

나는 매일같이 영적전쟁을 치르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이 문제가 아니었다. 영적전쟁을 치르는 날이면 심지어 몸까지 아팠다. 나와 영적전쟁을 치르는 이 존재는 세상에 모든 권세를 장악하고 그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사람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꿰뚫는 매우 간교한 존재이다. 그 존재는 매번 나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역사하고 가까운 존재에서 비껴나가면 모르는 타인을 통해 역사한다. 세상에 모든 고통, 질병, 온갖 부정적인 부분들,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잡생각들 모든 범죄, 과연 사람이 할 짓인가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 부분들은 정말로 사람이 하는 게 아닌 그 존재가 역사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나를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그 존재를 직접 보았고 또, 매일같이 그 존재와 싸우고 있고 분명 나뿐만이 아닌 다른사람도 나와 비슷한 전쟁을 치르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영적전쟁이란 무엇일까? 영적전쟁은 죄와 사망의 권세가 장악하고 있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가 매일 치러야 하는 거룩한 전쟁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말해주고 싶다. 모든 인간 중에 조금이라도 인생을 긍정적으로 착실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부터 이 존재는 매번 역사한다. 우리의 모든 생각을 장악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까지 장악하여 우리를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진짜 이 전쟁은 그 어떤 전쟁보다도 힘든 싸움이다. 웃긴 건, 내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면 이 존재는 더 심하게 역사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인생을 긍정적으로 열심히, 즐겁게, 살지 못하게 이 존재는 항상 방해한다. 우리의 내면으로부터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 흔히 교회에서 말하는 전신갑주를 입으면 역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전신갑주를 입을수록 더더욱 역사한다. 자고로 나와 싸우는 존재는 그렇다.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배우 박소담이 맡은 역할에 그 악령은 놀랍게도 실제로 존재한다. 단지 우리 눈에 보이다가도 보이지 않을 뿐이지. 내가 여기에 이 내용을 작성하는 이유는 커리어리에는 굉장히 똑똑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언젠가 무너지는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은. 그럴 때, 내가 쓴 이 글을 꼭 보았으면 좋겠다. 이 존재는 항상 우리에게 매번 스쳐가고 드나들며 싸우고 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이 존재를 이기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나의 내면에 가장 약한 그 부분, 어떤 부분을 건드릴 수 있는지 직시하고 항상 그 부분을 다스리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건드려 역사하고 실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패하게 되어, 이 세상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것도 그 존재에 역할이기 때문이다. 나는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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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오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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