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문이 많은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유럽이나 미주에선 고문서 보존·관리 분야가 활성화돼 있지만, 자외선으로 책을 소독한다는 발상 자체를 하지 못한 것 같다"며 "국내 기업에서 이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가장 앞서간다"고 말했다. "
자외선으로 책을 소독하는 신박한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가 국내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책 소독기를 판매하는 중소기업 이노웍스의 주문량이 코로나19 이후 5배 늘었다는 소식. 책 100권을 동시에 소독할 수 있는 대용량 책 소독기가 주력 상품. 우리나라보다 유럽등 해외에서 더 인기. 이 기업의 목표는 문서, 유물, 도서 관리에 최적화된 보존환경을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