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제품은 자사의 업사이클(새활용) 브랜드 레코드가 나이키의 재고 의류를 활용해 만든 ‘레코드 바이 나이키 RECODE by NIKE)’ 제품을 비롯, 가방을 구매하면 아프리카에 물통 가방이 자동 기부되는 ‘제리백(Jerry Bag)’, 보통 일회용으로 쓰고 버릴 봉투를 다회용 가방으로 만든 ‘백올(bag all)’ 등이 있다. 또 코오롱스포츠와 에피그램, 쿠론 등 자사 브랜드가 선보이는 친환경 티셔츠와 가방 등도 판매한다."
"등산과 캠핑 등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친환경 상품 출시에 한창이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500mL 페트병 1082만 개를 재활용해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페트병 370만 개를 재활용해 플리스(양털 느낌이 나게 가공한 원단) 재킷을 만든 데 이어, 올해는 폐플라스틱 사용량을 3배 가까이 늘렸다."
코오롱FnC는 자사 몰에 지속가능성 카테고리 신설. 나이키는 코오롱의 리사이클 브랜드 '레코드'와 콜라보. 노스 페이스는 페트병을 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 코로나19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계가 ‘친환경’에서 돌파구를 찾는중.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