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form이 오픈소스 라이센스 MPL에서 테라폼 자체로 사업을 하려면 HashiCorp와 계약을 해야하는 BUSL 라이센스로 바꾼 상황때문에 OpenTF라는 조직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이건 Terraform 호스팅 같은 사업을 할때만 문제가 되고 회사에서 Terraform으로 인프라를 관리하거나 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OpenTF는 만들어지고 8월말까지 라이센스를 다시 롤백할 것을 공지하고 HashiCorp가 그렇게 하지 않자 포크를 감행했습니다.
이 라이센스 문제는 꽤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러한 라이센스 변경을 하는 회사는 대부분 상장회사입니다. 돈은 충분히(?) 있다는 의미기도 하면서 성과에 대한 압박이 이전과는 다르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대부분 클라우드와 관련된 호스팅이 가능한 형태가 많이 있습니다. 기존의 Redis, Elastic, MongoDB 등은 AWS, GCP등 클라우드 벤더를 막기 위한 걸로 추측되었는데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걸 가져다가 바로 서비스형태로 만들어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Terraform은 클라우드 벤더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 성공한 오픈소스를 만든것과 성공적으로 수익화 화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오픈소스 생태계도 이 수익화를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과 오픈소스 생태계가 뭐하러 그런걸 신경써야 하냐는 움직임이 다 있습니다.
기존에 많은 회사들이 비슷하게 움직였고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계속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오픈소스가 아닐 수가 있어!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측면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opentf.org/announc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