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캠핑으로 달랜다> 일본에서는 1960년대 이후 몇 번의 캠핑 붐이 일었다 식었다를 반복해 왔다. 최근 몇 년사이에 다시 캠핑의 인기가 높아졌는데, 이번 캠핑 붐의 특징은 여성들과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캠핑에 참가하고 있다는 점, 혼자서 하는 솔로 캠핑이 늘어났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캠핑 붐이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대와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캠핑이 밀접, 밀폐, 밀집 등의 3밀(3密) 환경을 피하면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방법이기 때문이다. 1) 대도시 근교에 위치한 글램핑 시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램핑이란 영어로 '화려하다(Glamorous/글래머러스)'와 '캠핑(Camping )'이 합쳐진 신조어로, 음식이나 캠핑장비 등이 갖추어진 곳에서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일반적인 캠핑의 단점인 몸을 움직여 이것저것 해야 하는 고단함, 집이나 펜션처럼 고정된 집기가 없어 생기는 불편함을 해결하면서도 외부와의 큰 접촉없이 자연의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자녀나 노부모 등 가족 나들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캠핑카 판매도 함께 증가하였다. 3)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집에 머물면서도 자택 내 베란다나 옥상 공간을 활용한 “베란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안의 전기, 수도, 가구, 집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서 캠프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설치 등의 번거로운 작업도 없는 등의 장점이 있어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소형, 공간절약형 캠핑용품과 바비큐용 식품의 판매가 늘어났다.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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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4일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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