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벨라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묘생 4년차를 살고있는 고양이 벨라는
묘생 1년차에 데리고 온 유기묘 출신입니다.
이상하게 처음 본 순간 저 고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함께 살게 된 가족이 되었어요.
지금까지 딸이라고 생각하고 키워와서 그런지
매일매일 보고 또봐도 너무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아침에 나오면 자신을 쓰다듬으라고 드러누워서 조르는 벨라는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호기심이 많습니다.
매일 자러갈때면 남은 음식이 부엌에 없는지 매번 체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훔쳐 먹은 음식들은 코리안 네이티브 저리가라 입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좋아하죠.
물론 치킨이나 피자, 심지어 파스타도 가리지 않습니다.
자기 몫의 밥을 다 먹고도
식탁 근처에 와서 또 먹을게 없는지 기웃기웃 대는
벨라는 포기를 모르는 고양이입니다.
벨라를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although) 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매일매일 같은 하루가 반복될 것 같은 인생같지만
그녀는 매일매일 다이나믹한 인생을 삽니다.
간식 하나만으로 행복이 왔다갔다하고
수요일마다 먹는 츄르에 그녀의 눈이 왕방울만큼 커집니다.
또 음식을 훔쳐먹은 날이면 매번 혼나는 그녀이지만
혼난 뒤 30분뒤에 나와서 다시 머리를 가져다대는 그녀이죠.
그녀의 삶을 보며 저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포기하지 않는 법도,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사는 법도,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때를 기다리는 법도요.
고된 하루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오늘도 데이터를 재미있고 가치있게 배울수 있도록
노력하는 날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고마워, 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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