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의 2023년 회복 여정 : greenlabs
Greenlabs
그린랩스는 올해 초 비상 경영 및 구조조정을 진행했습니다. 평소에 지인분도 많이 계시고, 차세대 유니콘으로 떠오르던 스타트업이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후 그린랩스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시도했는지 공유드립니다.
🤔 회사의 핵심가치를 재정의하고 공유합니다
핵심가치는 회사의 운영체제이며,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해 구성원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관입니다. 기존의 미션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기에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되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동인으로 활용할 핵심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했습니다.
비전, 미션과의 정렬이 강하면서도 우리만의 고유함이 반영된, 우리가 생존하고 다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을 나타내고자 했고 임직원분들의 여러 차례의 의견수렴을 거쳐 핵심 가치를 재 정의하고 공유했습니다. 현재 채용, 성과관리, 보상 등 여러 제도가 핵심가치 기반으로 재 구성되고 있으며 행동 깊숙이 내재화 되도록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구성원의 신뢰도 증진을 위한 Over-communication
그린랩스는 회사에 대한 신뢰도 구축이 집단, 개인의 효능감 향상을 위한 밑바탕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불확실성'의 제거가 가장 시급히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나 현시점에서는 적정한 레벨의 소통보다 "소통 과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때문에 전사적 방향성뿐만 아니라, 각 조직 별 상황, 전략에 대해서 구성원들과 매우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작은 진척사항 뿐만 아니라 성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소속된 집단의 효능감을 높이고, 전체 조직의 재조정 과정을 과감하고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조직 및 비즈니스에 대한 가시성을 주고자 했습니다.
🏋️ 협업을 위한 조직 구성
조직 재구성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그린랩스는 비즈니스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성장을 드라이브하는 유기적이고 수평적인 구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조직 Hierarchy를 축소했으며 간결한 조직으로 전환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공통 조직의 경우 기능 조직으로 구성하여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잡고자 했고 동시에 목적 단위 스쿼드 조직체계를 공식화하여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업이 구조적으로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중요한건 모든 구성원들이 골고루 비즈니스 성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본인이 조직 회복에 기여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하고 현재 이 어려운 상황이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인식으로 전환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조직 회복을 위해서 매일의 "작은 성공"이 중요하고 "전진의 고리"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그린랩스는 본인의 업무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느끼고 이러한 전진이 지속해서 일어나야 조직 전체적인 동기부여가 향상될 것으로 봤고 작은 성공에 대해서 인정하는 칭찬 세션을 마련했습니다. 구성원들이 의미 있는 전진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유의미한 대화를 하도록 "상시 피드백 및 분기 체크인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핵심가치인 "품앗이 정신"을 발현하여 동료애를 싹 틔우고 모두의 전진을 위해 애써주는 동료에 대한 칭찬 프로그램 "땡스 투 그리니"도 마련하였습니다.
얼핏 당연하고 단순해 보이는 제도지만 조직 회복 사이클에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핵심가치에 대한 학습과 경험을 좀 더 전사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린랩스는 "지식나눔" 세션을 열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인사이트를 널리 공유하는 것이 공동목표의 달성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회복 여정을 만들어가는데 의미 있다고 보았습니다.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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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7일 오후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