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를 사용해본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후기
Brunch Story
며칠 전, 대표님이 갑자기 미팅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무슨 내가 잘못한 일이 있나??"
미팅의 내용은..
지금 회사가 어려워서 구조조정을 해야할 것 같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할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저는 2가지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이게 스타트업이구나!
: 스타트업은 생존이 우선인 것이 더 와닿았습니다. 사실 제 첫 회사는 재정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있었고 그것이 얼마나 큰 장점일 지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성장으로 이직을 하긴 했고 그 결정에는 후회가 없지만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게 된다면 생존에 대한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될 놈'이 되기 위해서) 고민을 항상 하고 개발자로서 더 잘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마인드를 가졌습니다.
2. 나는 무엇을 위해 개발자가 되었는가.
: 사실 이 부분을 잊고 살았던 것 같았습니다. 개발을 잘 하는 것이, 그리고 많은 돈을 버는 것이 과연 내가 원하는 모습이었는가? 생각하면.. 아니었습니다. 저는 "모두의 개발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모두가 이로운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가치를 잊고 돈과 명예를 따라가는 제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았습니다.(무작정 대기업을 좇아가는 제 모습인거지. 대기업이나 유니콘을 다니는 개발자분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그 가치를 제 일 순위로 우선순위를 놓고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정이 있는 저로서는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대표님께서 회사도 소개시켜주시고 이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전국의 수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 더 성공하셔서 좋은 자리 주시면 됩니다 ㅎㅎ. 스타트업에 다니면 당연히 감수하면서 다녀야죠 ㅎㅎ. 화이팅하십쇼. 저는 또 어떤 새로운, 재미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까 기대하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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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0일 오전 11:48
2000년 초반부터 온톨로지 연구를 해왔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GraphRAG 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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