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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워치
브랜드, 그중에 작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스몰 브랜드’. 그런데 많은 스몰 브랜드가 시작하고 죽어 갑니다. 그 안타까움에 많은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찾는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스몰 브랜드를 시작하고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 브랜딩은 생존이다
브랜딩은 멋있어 보이려고 느낌 있어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돈이 많이 드는 그런 것도 아니고요. 살아남기 위해서 차별화는 필수입니다. 스몰 브랜드는 만든 사람의 무기가 있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만든 사람의 ‘나다움’, 기존의 것들과 다른 이야기를 만드는 게 바로 브랜딩입니다.
✅ 만든 사람이 브랜딩의 시작이다
만든 사람이 직접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만든 사람의 철학이 브랜드의 철학이고, 만든 사람이 지향하는 가치가 브랜드의 가치입니다.
무엇을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는가요?
세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가요?
언제 가장 행복하신가요?
이 질문부터 잘 이해해야 브랜드다움을 정의할 수 있고, 브랜드의 기반이 됩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에, 브랜드 경험에 그 정의가 잘 스며들어 있는지 살펴보고 담아야 합니다.
✅ 브랜드 전략은 곧 장사 전략이다
브랜드 미션과 비전은요? 왜 그 브랜드가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지, 누구에게 어떤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는지 정리해 보세요. 그것이 브랜딩입니다. 그리고 그걸 보이게 하고, 알게 하는 것이 마케팅입니다.
인스타그램 해야 하는지?
블로그를 해야 하는지?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지?
앞단의 이야기들이 먼저 만들어지면 이 질문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왜'를 담아보세요. 왜? 다음은? 그래서 뭘?
이 3가지를 찾고 자기다움을 만드는 과정이 브랜딩이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콘텐츠입니다.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먹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점점 작은 브랜드가 다양해지고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중향 매스 타깃이 아닌, 단단한 스몰 타깃의 영역을 잘 구축해 가고 있죠. 이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브랜드라는 것은 점점 더 희미해져 갈 것 같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고 찾아다니는지가 나를 말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철학이 담긴, 고유의 가치가 있는 브랜드가 더 힘을 가지고 커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카드 정태영 대표님은 이야기합니다. 브랜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파는 것이라고.
스몰 브랜드도 결국 그것을 만드는 메이커의 철학과 가치관을 담아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일 것 같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스몰 브랜드가 커져서 세상에 자리하고 있을까요? 작지만 강한 스몰 브랜드의 행보에 눈길이 가고 눈부신 스몰 브랜드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원문 : 초인노트
https://www.instagram.com/choin_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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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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