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선 총수들의 모임이 정례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버지 세대와 달리 5대 기업 총수가 흉금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조건이 다져졌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실무진에서는 논의하기 힘든 다양한 사업 협력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다”며 “한국의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선 이날 만남을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배터리 회동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이날 대화 주제엔 전기차와 배터리도 올랐다고 한다. 4대 기업 총수는 전기차-배터리를 매개로 올해 들어 공개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삼성SDI 천안 사업장에서 만났다. 이어 6월과 7월에는 구광모 ㈜LG 대표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사업장에서 각각 만났다."
4대 그룹 총수들이 자주 만나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다같이 만나기도 하고, 상대방의 사업장도 방문하여 협력을 도모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버지 세대와는 크게 달라진 부분. 요즘은 주로 전기차, 베터리,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