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심경의 변화를 너무 잘 그려주신 글이라 리포스트 합니다.
어느 회사든 성장하고 매출을 내야하는 것이 숙명입니다. 높은 목표를 수입하고 푸시하는 건 OK. 해가 바뀌는 데도 어려운 건 1)조직의 강하고 독특한 기업 문화(평가, 인사, 언어, 프로세스)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절’이 버거운 가장 큰 이유는 7년이라는 2)애매한 연차에 실무는 다른 곳에서 배웠다는 전제 하에 프로세스를 홀로 셋업해야 하는 환경입니다. one of them인 채널을 내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야할지.. 맨땅의 헤딩과 내부 설득이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왜 이 ‘절’로 이직을 한고 하니 1)탄탄한 5개의 명품 브랜드를 가진 회사니까 이 브랜드를 키워온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그걸 학습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2)전 회사 대비 인지도가 높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