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의 디테일에 대해 말씀주셨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서도 어려워요.
어떻게 실무에 적용하면 좋을까요?

작은 회사에서는 사실 현실적인 리소스 때문에 어느정도 디테일을 포기하고 가는 부분도 있어요. 이 과정에서 어느 깊이까지 디테일을 챙길 것인지, 혹은 어느 범위까지 디테일을 챙길 것인지 등 다양한 고민이 생깁니다. 초인님이라면 이 기준점을 어떻게 잡으실 것 같나요? 절대 놓치진 않아야 할 디테일의 기준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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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모든 일들에 하나하나 디테일을 잡다보면 그 과정에서 속도나 시간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산업마다, 하고 있는 일에서 디테일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마케팅 프로젝트를 할때는 특히나 일정과 예산, 메시지(문구)에 대해서는 민감도가 높았어요. 이 3가지 분야에서 만큼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 애를 많이 썼고 그게 좋은 완성도로 잘 연결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대로 3가지 중 하나를 놓치면 구멍이 나버리게 되죠.

내 일(역할)에서, 내 레벨(직급)에서 가장 중요한 디테일이 무엇인지 중요한 3가지를 미리 정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레벨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디테일은 일의 사이즈와 규모와는 무관하게 어디서나 필요한 원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나에게 필요한 지켜야 할 디테일의 원칙을 떠올려보시고, 그것을 중심으로 일을 잘 만들어보시길 바랄게요.

중소 회사니까 디테일보단 무조건 속도다? X
속도 중심의 문화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디테일이 있다. O

1인 기업은 손이 부족하니까 디테일이 중요하지 않다? X
1인 기업에서도 반드시 챙겨야 할 디테일이 있다. O

*<커리어 포트폴리오> 과정에서 마케터 분과 나눈 대화에서 꺼내옵니다.